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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펀드투자가 하고싶다면? 펀드의 종류


    펀드는 대표적인 간접투자 상품입니다. 사업상 시간이 없거나 금융상품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이 투자자금을 증권사나 투신사에 맡기면, 금융자산 운용전문가가 다수의 자금을 모아 대신 운용해 주고 운용성과에 따라 수익을 배정해 주는 형식입니다.

    펀드의 종류

    주식형 펀드

    운용자산의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도록 설계된 펀드로서, 시황에 따라 9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기도 합니다. 기대수익과 위험이 모두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어떤 종류의 주식에 집중 투자하느냐에 따라 가치주형·성장주형·배당주형·소형주형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ELS(Equity Linked Securities, 주식연계증권)

    채권, 주식, ELW(주식워런트증권)의 3가지 상품을 적절히 조합해 특정 조건에 맞는 수익률이 발생하도록 설계된 금융상품입니다. ELS는 주가가 많이 오른다고 수익이 많이 나는 구조가 아니며, 일정 기준(40~70%) 이상 폭락하지 않으면 채권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정 기준 이상 폭락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하므로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시장이 박스권 안에서 움직일 때는 추가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주가 변동폭이 클 때는 원금손실이 발생합니다. 원금 보장형 ELS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습니다. ELS는 증권회사에서 발행하며 발행사의 신용에 의존하여 발행되므로 예금자보호법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혼합형 펀드

    주식과 채권 중 어느 한쪽에 60% 이상 치우치지 않도록 혼합한 펀드입니다. 예를 들면 주식에 30%, 채권에 50%, 기타 유동자산에 20%를 투자하는 형식입니다. 금융기관마다 다양한 형태의 혼합형 펀드를 취급하므로, 본인의 투자목적을 먼저 생각하고 기대수익과 위험을 감안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적립식 펀드

    적금처럼 매월 일정액(보통 10만원 이상)을 불입하면 운용사가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수익을 분배하는 펀드입니다. 주식형과 채권형이 있으며 증시가 대세상승일 때는 주식형이 인기가 있습니다. 2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까지 목돈 마련이 목적인 사람에게 적당한 상품입니다. 최소 3년 이상 장기투자를 해야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펀드투자를 할 때는 역발상투자 전략이 유리

    역발상투자란 대중의 투자심리와 반대로 하는 펀드투자 방법입니다. 주식시장이 침체되어 모두가 등을 돌릴 때 펀드투자를 시작하고, 반대로 모두가 높은 투자수익률로 열광할 때는 펀드를 해약하거나 축소하는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불황이 끝이 보이지 않는다’, ‘주가 연일 증시사상 최고치 기록’과 같은 뉴스가 나올 때 남들과 반대로 하는 것이죠. 매스컴으로만 판단할 수 있는 단순한 전략으로 평소에 증권시장에 관심을 둔 사람이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주식] 펀드투자가 하고싶다면? 펀드의 종류 2

    전문가의 손을 빌리는 펀드도 손해가 날 수 있으며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점은 주식과 마찬가지입니다. 과거 수익률이 높았다고 무턱대고 펀드에 가입하거나 특히 묻지마 식으로 해외펀드에 투자하면 손실을 볼 위험이 높습니다.

    채권형 펀드

    고객의 자금을 국공채·회사채 등의 채권에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주식 관련 상품에 투자하지 않으므로 위험은 적지만 기대수익률도 그만큼 낮습니다. 채권형 펀드도 투자실적에 따른 배당상품이므로 경제상황에 따라 수익률이 변하고 금융기관이 제시하는 수익률이 확정수익률이 아님을 명심해야 합니다. 펀드 운용회사의 역량을 따져보고 펀드 규모가 큰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투자 펀드

    말 그대로 국내자금을 모아 외국의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는 간접투자 상품입니다. 국내투자 펀드에 비해 고수익·고위험 상품이라 할 수 있는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까지는 경제성장률이 높았던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에 투자하는 펀드가 인기가 높았습니다. 경제성장률이 낮은 미국, 유럽, 일본 등은 주가 안정성이 높은 대신 기대수익률이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해외투자 펀드는 환율의 등락폭에 따라서 수익률이 크게 변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환헤지가 된 상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5년 이상 장기 주식형일 경우에는 환헤지를 하지 않는 상품이 많습니다. 환율의 등락폭보다 주가의 등락폭이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ETF 펀드(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

    상장지수펀드는 KOSPI200 등 특정 주가지수와 연동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로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습니다.

    ETF의 장점은 첫째, 소액으로도 우량주 또는 특정 섹터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둘째, 주식처럼 HTS로 실시간 매매가 가능합니다. 셋째, 운용수수료가 0.5%로 저렴하며 거래세가 면제됩니다. 또한 주식처럼 배당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인덱스 펀드

    지수와 동일한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지수를 대표하는 주식을 선정하여 그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합니다. KOSPI200 지수를 따라가는 인덱스 펀드라면 KOSPI200에 편입된 종목을 동일한 비중으로 투자 운용합니다. 지수 상승만큼의 투자수익을 목표로 하는 펀드입니다.

    뮤추얼 펀드

    유가증권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회사에서 주식발행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하고, 모집한 투자자산을 전문 운용회사에 맡겨 그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금 형태로 되돌려주는 회사형 투자신탁을 말합니다. 중도환매가 가능한 개방형과 중도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으로 나누어집니다. 뮤추얼 펀드(Mutual Fund)에 투자하려면 뮤추얼 펀드 주식을 매수하면 되고, 자금을 회수하려면 주식을 매도하면 됩니다.


    펀드투자, 무엇을 체크해야 하나요?

    첫째, 어떤 성격의 펀드인지 확인합니다. 투자대상 상품을 정확히 아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무엇을 벤치마킹(추종 지수)하는지를 확인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둘째, 예상 수익률을 따져보고 확신이 설 때 가입합니다. 예상 수익률 판단기준은 경제성장률, 물가, 경상수지, 금리 등을 기초로 한 예상 PER입니다. 셋째, 과거 수익률이 안정적이었는지를 확인해 봅니다. 과거 수익률이 일반적인 수익률보다 지나치게 낮거나 지나치게 높은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펀드매니저를 확인합니다. 장기간 동일 펀드를 운영하면서 평균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면 좋은 펀드매니저입니다. 펀드매니저가 자주 바뀌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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